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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IT

[라즈베리파이] 케이스 없이 초기 설정하기

원래 계획은 아르곤 원 V2 케이스를 사고 초기 설정을 하려고 했으나, 중국 춘절로 인하여 2월 초중순까지 재고가 못 들어온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임시 테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2월 1일에 컴ㅍ존에서 시켰더니 결제 끝나기가 무섭게 송장번호가 붙은 겁니다.
아마 재고가 아주 조금 있는 거 같네요. 잘하면 금방 올 거 같습니다.


SSH로 파이 초기설정 해보기

모니터 없이 어떻게 설정이 가능하냐고요? 인터넷을 통해 하면 되죠.

먼저 파이의 전원을 넣어주고 LAN 케이블에 연결해줍니다.

파이에 전원을 넣었으면 공유기 설정에 진입하거나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라즈베리파이에 할당된 IP를 확인해줍니다.
필자는 Wireless Network Watcher를 사용했습니다.

SSH로 파이의 쉘에 접근하기 위해 PuTTY를 설치해야 하며, Host Name (or IP address) 칸에는 파이의 IP 주소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세션 저장도 해두면 좋죠.

접근거부

파이 자체는 무사히 연결되었으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방법대로 하니 접근 거부만 뿜어대더라고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즈베리파이 공식 포럼까지 들어갔는데, 라즈베리 파이 OS는 이미 업데이트 과정에서 새로운 초기 설정 과정이 도입되어 지금까지 알려진 방법으로는 모니터 없이 설정이 불가능해졌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신 Raspberry Pi Imager에서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줄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라즈베리 파이 OS를 다시 설치해줬습니다. 저 설정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계정을 지정할 수 있죠.
사용자 계정과 연결할 네트워크를 지정하셨으면 WRITE를 클릭하고 딴 거 하시면 됩니다.

입력했던 사용자 계정과 비밀번호를 넣어주니 파이의 쉘에 접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VNC를 설치해줬죠.

VNC 연결은 되었지만, 창 관리자가 제 기능을 못 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직접 모니터에 물리면 제 기능을 하겠죠.

기본적인 동작 확인은 다 끝냈으니 파이를 안전하게 종료하려고 sudo shutdown -h now를 입력하였습니다.

이걸 치기 무섭게 네트워크 연결이 예상치 못하게 닫혔다고 뜨는데, 이는 파이의 동작이 멈췄다는 의미죠.

그럼 케이스가 오는 즉시 글을 더 써보겠습니다.